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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귀찮은 일, 어디까지 AI에게 맡길 수 있을까

    생활 속 귀찮은 일, 어디까지 AI에게 맡길 수 있을까

    평소에는 웬만한 일은 직접 합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가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밥도 귀찮고, 나가는 것도 귀찮고,

    뭘 하나 정하는 것도 귀찮습니다.

    마침 그동안 친해진 AI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다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 해주나 한번 보죠.


    점심 메뉴부터 맡겨보기

    점심때가 됐습니다.

    배는 고픈데 뭘 먹을지 생각하기 싫습니다.

    냉장고를 열고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점심 메뉴 세 개만 골라줘.

    몇 가지를 살펴보고 제일 만만한 걸 골랐습니다.

    좋습니다. 점심 고민 하나 줄었습니다.


    나갈 준비도 맡겨보기

    오후에는 밖에서 처리할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것도 AI에게 넘깁니다.

    오늘 오후에 이 일들을 해야 해.
    동선이 덜 꼬이게 순서 좀 정해줘.

    내친김에 하나 더 부탁합니다.

    나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도 정리해줘.

    동선만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젠 준비물까지 물어보고 있네요.

    뭐, 오늘은 그러기로 했으니까요.


    오늘 갈까, 내일 갈까

    부모님 댁에도 다녀와야 합니다.

    오늘 갈까, 내일 갈까.

    평소 같으면 적당히 정했겠지만

    오늘은 AI가 있으니 또 물어봅니다.

    부모님 댁에 오늘 갈지 내일 갈지 고민이야.
    결정할 때 뭘 고려하면 좋을까?

    AI는 이동 거리, 다른 일정과의 동선, 여유 시간, 교통 상황 등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제법 그럴듯합니다.

    읽다가 문득 생각합니다.

    잠깐.

    부모님께 전화해서

    오늘 갈까요, 내일 갈까요?

    물어보면 끝날 일입니다.

    전화 한 통이면 결정할 일을

    AI와 한참 상의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좀 많이 맡겼나 봅니다.


    어디까지 맡겨볼까

    그래도 해보니 알겠습니다.

    귀찮게 머릿속에서 굴리던 일을 AI에게 툭 던져놓으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그러다 가끔,

    “아, 이건 그냥 내가 하지.”

    싶을 때가 옵니다.

    그 선은 써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바로 해보기

    오늘 하기 싫은 일 하나를 골라보세요.

    오늘 ○○해야 하는데 귀찮아.
    네가 좀 도와줘.

    어디까지 도와주는지 한번 맡겨보는 겁니다.

    너무 잘해주면 하나 더 시키고요.


    파이의 커피 한잔

    오늘은 작정하고 AI에게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생각보다 잘합니다.

    사람 마음이 그렇습니다.

    잘하면 자꾸 시키고 싶어집니다.

    “운동도 네가 좀 하면 안 되겠니?” 😅


    다음 글

    Season 3에서는 AI를 생활 속에서 이것저것 써봤습니다.

    처음에는 “AI한테 뭘 물어보지?”였다면, 이제는 “이것도 한번 시켜볼까?”가 먼저 떠오릅니다.

    이 정도면 제법 친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 Season 4에서는 생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와 함께 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