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공시, AI로 먼저 걸러보는 법

노트북 앞에서 커피잔을 두고 생각하며 자료를 확인하는 파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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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는 소식 중에서, 정말 봐야 할 것만 남기는 법


프롤로그

지난 편에서 AI에게 투자 정보를 물어봐도 되는지,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그 다음입니다. 정보를 믿는 법을 알았다면, 이제는 그 많은 정보 중 무엇부터 봐야 할지 정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최근까지, 아침에 눈뜨면 가장 먼저 하던 일이 가격표 보고, 다음으로 뉴스 앱과 커뮤니티 몇 곳을 돌아가며 새로운 소식이 있나 확인하는 거였습니다. 30분이 훌쩍 넘게 걸렸는데, 정작 그중 진짜 중요한 소식은 한두 개뿐인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어제 봤던 이야기의 재탕이거나, 당장 제 관심 자산과 무관한 소식이었습니다.

요즘은 이 첫 단계를 AI에게 맡깁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문제

확인해야 할 소스는 계속 늘어납니다. 뉴스, 공시, 커뮤니티 글, 온체인 알림까지 더하면 하루에도 수십 건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 중 상당수가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반복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이슈가 표현만 바뀌어 여러 매체에 계속 올라오고, 그걸 매번 새 소식인 줄 알고 읽는 데 시간을 씁니다. 정작 진짜 새로운 정보, 즉 판단에 영향을 줄 만한 소식은 파묻혀 버립니다.


AI를 활용한 뉴스 필터링 방법

AI 뉴스 필터링은 세 단계로 나눠서 생각하면 좋습니다.

1단계 — 사실과 추측 구분
헤드라인이 확정된 사실인지, 아니면 “~할 것으로 보인다” 수준의 추측인지 먼저 나눕니다.

2단계 — 반복 여부 확인
이미 알고 있던 이슈의 재탕인지, 처음 나온 새로운 소식인지 구분합니다.

3단계 — 관련도 판단
지금 내가 관심 있는 자산·이슈와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세 가지를 AI에게 1차로 걸러달라고 하고, 그 결과를 보고 무엇을 더 깊이 읽을지는 그 다음입니다.


직접 해보기

오늘 확인한 뉴스 제목 5~10개를 모아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그대로 써보기
“아래 뉴스 제목들을 정리해줘. 각각을 ‘확정된 사실 / 아직 추측 단계 / 이전에 이미 나왔던 이야기의 반복’으로 분류하고, 그중 새로운 정보라서 원문까지 확인해볼 가치가 있는 것에는 별도로 표시해줘.
[뉴스 제목 목록 붙여넣기]”

결과가 나오면 한 번 더 물어보세요.

“이 중 추가 발표나 후속 보도로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표시하고, 그렇게 판단한 이유를 알려줘.”

이렇게 먼저 걸러두면 여러 뉴스를 처음부터 하나씩 읽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예전에는 여러 사이트를 다 열어놓고 새로고침을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커피 내리는 동안 AI에게 먼저 정리를 시키면, 커피가 다 될 때 쯤이면 오늘 뭘 읽을지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돈이라는데, AI로 매일 이렇게 시간을 아끼면 언젠가는 부자가 되어있겠죠? 😀


다음 글

Season 1-3에서는 같은 질문을 GPT·Claude·Gemini에게 동시에 던져서 교차 검증하는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하나의 AI만 믿기보다, 여러 AI의 답을 비교하는 습관이 왜 필요한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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