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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AI가 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AI를 쓰다 보면 답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맞는 얘기인가?”

    AI는 모르는 것을 물어봐도 꽤 그럴듯하게 대답합니다.

    문제는 틀린 답도 제법 그럴듯하게 들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AI의 답을 받을 때마다 의심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스마트폰 설정 물어보기

    스마트폰에서 어떤 설정을 바꾸려고 AI에게 물어봤다고 해보겠습니다.

    갤럭시에서 이 기능은 어디서 설정해?

    AI는 친절하게 메뉴 위치까지 알려줍니다.

    설정 → ○○ → ○○으로 들어가세요.

    그런데 휴대폰을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메뉴가 없습니다.

    다시 확인해보니 내 휴대폰에서는 메뉴 이름이나 위치가 달랐던 겁니다.

    기종이나 운영체제 버전이 다를 수도 있고, AI가 비슷한 기능을 섞어서 설명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설명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틀렸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건을 알려주고 다시 묻기

    이럴 때 바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AI에게 조금 더 알려주고 다시 물어보면 됩니다.

    내 휴대폰은 갤럭시 ○○이고 현재 화면에는 이 메뉴가 없어.
    다시 확인해줘.

    필요하면 현재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주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003에서 내 상황을 조금 더 알려줬던 것처럼, 틀린 답을 받았을 때도 현재 상황을 알려주면 다시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 한 번 더 확인하기

    물론 다시 물어봤다고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틀렸을 때 곤란해지는 정보라면 한 단계 더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이 내용이 확실한지 다시 확인해줘.

    또는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출처도 알려줘.

    그리고 필요하다면 제조사나 서비스의 공식 안내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모든 답을 이렇게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디어를 얻거나 글을 정리하는 정도라면 AI의 답을 참고해서 내가 판단하면 됩니다.

    “이게 틀리면 내가 곤란한가?”

    그렇다면 한 번 더 확인하면 됩니다.


    바로 해보기

    AI에게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궁금했던 기능 하나를 물어보세요.

    답이 실제 화면과 다르다면 이렇게 이야기해봅니다.

    내 화면에는 그 메뉴가 없어.
    다시 확인해줘.

    필요하다면 기종이나 프로그램 버전도 알려주세요.

    AI가 처음 답을 어떻게 수정하는지 한번 지켜보세요.


    파이의 커피 한잔

    AI가 자신 있게 말한다고 해서 꼭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뭘 모르는지를 모르면 사람이나 AI나 용감해지기 마련이니까요.😁


    AI가 가끔 틀린다는 것도 이제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제대로 쓰려면 결국 유료 AI를 써야 하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무료 AI만으로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6
    무료 AI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

  • 질문이 막힐 때,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해보세요

    질문이 막힐 때,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해보세요

    AI를 쓰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

    “뭘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지난 글에서는 내 상황이나 원하는 조건을 조금 더 알려주면 AI의 답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조차 모르니까요.

    그럴 때는 질문을 고민하는 대신, AI에게 먼저 질문해달라고 해보면 됩니다.


    내가 AI에게 질문하기

    보통은 내가 먼저 AI에게 질문을 합니다.

    노트북 하나 사려고 하는데 추천해줘.

    AI는 몇 가지 제품이나 선택 기준을 알려줄 겁니다.

    그런데 CPU, RAM, 그래픽카드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노트북 전문가가 아닙니다.

    어떤 정보를 더 알려줘야 나한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질문을 조금 바꿔봅니다.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하기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어.
    나한테 필요한 걸 하나씩 물어봐줘.

    그러면 AI가 먼저 묻기 시작합니다.

    노트북을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할 예정인가요?

    인터넷하고 문서 작업이 대부분이야.

    가지고 다니는 일이 많은가요?

    가끔 들고 다녀.

    예산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나요?

    100만 원 안쪽이면 좋겠어.

    어려울 것 없습니다.

    컴퓨터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보면 친구도
    “뭐 할 건데?”, “들고 다닐 거야?”, “얼마까지 생각해?” 하고 되묻겠죠.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다 보면, AI가 나에게 필요한 조건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바로 해보기

    지금 내가 잘 모르는 것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노트북이 아니어도 됩니다. 여행, 운동, 요리, 공부처럼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입력해보세요.

    나는 ○○을 잘 몰라.
    나에게 필요한 걸 하나씩 물어봐줘.

    AI가 첫 번째 질문을 하면 그냥 대답해보세요.

    질문을 잘하려고 고민할 때보다 대화가 훨씬 쉽게 시작될 겁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AI에게 질문을 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AI가 나에게 질문을 잘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연애나 대화나 밀당고수가 되어야 한다는 거. .😂😝


    그런데 AI와 대화를 잘한다고 해서 항상 답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듯하게 설명하는데, 알고 보니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5
    AI가 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AI에게 질문하기, 이렇게 물어보면 답이 달라집니다

    AI에게 질문하기, 이렇게 물어보면 답이 달라집니다

    AI를 몇 번 써보고나면 슬슬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물어봐야 잘 물어보는 거지?”

    지난 글에서는 AI가 검색과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가보겠습니다.
    같은 질문이지만 질문의 내용에 따라 답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직접 해봤습니다.


    짧게 물어보기

    AI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제주도 2박 3일 여행 일정 짜줘.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적당히 섞어 제법 그럴듯한 일정을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조금 아쉽습니다.

    누구와 가는지, 차가 있는지, 많이 돌아다니고 싶은지 쉬엄쉬엄 다니고 싶은지 AI는 모릅니다.

    내가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알려준 적이 없으니까요.


    조건을 조금 더 알려주기

    질문을 살짝 바꿔봤습니다.

    아내와 제주도에 2박 3일로 여행하려고 해.
    렌터카를 이용하고 너무 빡빡하지 않게 다니고 싶어.
    맛집과 바다 풍경을 적당히 섞어서 일정을 짜줘.

    엄청나게 길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답은 꽤 달라집니다.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하루에 너무 많은 장소를 넣지 않고, 바다를 보면서 쉬어갈 시간도 일정에 넣기 시작합니다.

    그냥 ‘제주도 여행 일정’이었던 답이
    ‘내가 원하는 제주도 여행 일정’으로 바뀐 겁니다.


    달라진 이유 살펴보기

    거창한 기술을 쓴 건 없습니다.

    몇 가지를 더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상황 — 아내와 2박 3일 여행
    원하는 것 — 맛집과 바다 풍경
    조건 — 렌터카 이용, 너무 빡빡하지 않게

    어렵게 ‘프롬프트 작성법’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친구에게 부탁하듯 내 상황과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말해준 것뿐입니다.


    대화하면서 고쳐가기

    그렇다면 AI에게 물어볼 때마다 처음부터 자세히 해야 할까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물어보고 답을 본 다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맛집은 조금 줄여줘.

    이동시간이 너무 긴 것 같은데?

    둘째 날은 좀 여유롭게 바꿔줘.

    이렇게 한마디씩 더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질문을 만드는 것보다 답을 보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바로 해보기

    전에 AI에게 했던 질문 하나를 다시 꺼내보세요.

    이번에는 내 상황이나 원하는 조건 하나만 더 붙여서 물어봅니다.

    두 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만 확인해보세요.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AI에게 질문 잘하는 방법은 결국 디테일에 있었군요.

    AI하고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저의 섬세함 수준도 올라갈까요?🥰


    그런데 이런 순간도 있습니다.

    “뭘 더 설명해야 할지 나도 모르겠는데?”

    그럴 때는 내가 질문을 계속 고민하는 대신, AI에게 먼저 나에게 질문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 방법을 직접 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4
    질문이 막힐 때,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