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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의 답이 아쉬울 때 이렇게 되물어보세요

    AI의 답이 아쉬울 때 이렇게 되물어보세요

    AI에게 질문했는데 첫 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조건을 빠뜨렸을 수도 있고, 생각했던 방향과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처음부터 다시 질문해야 할까요?

    그냥 이어서 말하면 됩니다.


    오늘의 문제|첫 답이 마음에 안 듭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간다고 해보겠습니다.

    AI에게 물어봅니다.

    “부모님 모시고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나들이 갈 만한 곳 추천해줘. 차로 갈 거고 많이 걷는 곳은 피하고 싶어.”

    AI가 몇 군데를 추천해줬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곳이 없습니다.

    조금 멀어 보입니다.

    “조금 멀어. 가까운 곳으로 다시 추천해줘.”

    새로운 곳을 추천해줍니다.

    이번에는 사람이 많고 관광지 느낌이 강합니다.

    “관광지 느낌이 너무 강한데, 좀 조용한 곳은?”

    몇 군데가 다시 나옵니다.

    이제 좀 괜찮습니다.

    “좋네. 그중에서 점심 먹기 편한 곳으로 두 군데만 골라줘.”

    처음 질문을 다시 쓰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만 하나씩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냥 이어서 말하면 됩니다

    AI의 첫 답은 완성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원하는 느낌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예시 하나를 보여주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답을 보고 아쉬운 게 생겼다면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조금 길어.”

    “이 부분은 빼줘.”

    “좀 더 쉬운 말로 설명해줘.”

    “다른 방향으로 찾아볼까?”

    평소 대화할 때 쓰는 말이면 충분합니다.


    바로 해보기

    AI의 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질문을 새로 쓰기 전에,

    아쉬운 것 하나만 말해보세요.

    “조금 멀어.”

    “너무 복잡해.”

    “두 개만 골라줘.”

    답을 보면서 하나씩 고쳐가면 됩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사람하고 이야기하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처음 인사부터 다시 하지는 않습니다.

    AI하고도 그냥 이어서 말하면 됩니다.

    “아니, 그건 말고.” 😅


    다음 글

    그런데 가끔은 나도 뭘 더 말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반대로 AI에게 물어보게 하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AI에게 선택지를 만들어 달라고 해보세요」를 알아보겠습니다.

  • 한 번에 길게 물을까, 나눠서 물을까

    한 번에 길게 물을까, 나눠서 물을까

    AI에게 자세하게 물어보는 게 좋다고 해서 조건을 열심히 적어봤습니다.

    그런데 답을 읽다 보니 생각이 바뀝니다.

    “아, 바다는 말고.”

    처음부터 완벽하게 물어보는 게 정말 좋은 방법일까요?


    오늘의 문제|처음부터 다 알고 물어볼 수 있을까?

    친지난 글에서는 좋은 답을 얻으려면 상황·목적·조건·원하는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처음부터 다 알고 물어볼 수 있을까요?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간다고 해보겠습니다.

    원하는 게 분명하다면 한 번에 물어볼 수 있습니다.

    “50~60대 친구 4명이 1박 2일 여행을 가려고 해. 서울에서 출발하고 자가용으로 2시간 이내, 너무 많이 걷지 않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조용한 숙소에서 쉬고 싶어. 관광지 두세 곳과 식당, 숙소를 포함해서 시간대별 일정으로 짜줘.”

    이 정도면 AI도 꽤 구체적인 일정을 만들어줄 겁니다.

    그런데 답을 읽다 보면 다른 생각이 하나씩 더 생깁니다.

    “바다는 지난번에 갔으니 산 쪽이 좋겠어.”

    다시 답을 봅니다.

    “그런데 등산은 싫어.”

    그러다 또 생각납니다.

    “아, 한 명은 온천을 좋아해. 온천이 있으면 좋겠네.”

    처음 질문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조건들입니다.


    한 번에 물어도 좋을 때

    원하는 결과가 분명하다면 굳이 대화를 길게 이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 문장을 정중한 이메일로 바꿔줘. 5줄 이내로.”

    무엇을 원하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필요한 조건을 한 번에 알려주는 편이 간단합니다.


    나눠서 물으면 좋을 때

    반대로 여행 계획이나 아이디어 찾기처럼 나도 아직 답을 잘 모르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일단 물어보고 답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산 쪽이 좋아.”
    “등산은 빼줘.”
    “온천도 있으면 좋겠어.”

    AI의 답을 보면서 내 생각도 조금씩 정리됩니다.

    첫 번째 답이 꼭 완성품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생각을 꺼내는 재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해보기

    원하는 결과가 이미 분명하다면 한 번에 말해보세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면 일단 물어보세요.

    답을 보면서 하나씩 정해도 됩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가끔 AI에게 열 줄짜리 질문을 쓰다가 생각합니다.

    “잠깐, 내가 지금 AI한테 질문하는 건가? 보고서를 쓰는 건가?”

    그럴 때는 그냥 엔터를 누릅니다. 😅


    다음 글

    내용뿐 아니라 어떤 말투로, 얼마나 길게 답해달라고 할지 알려주면 결과가 또 달라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원하는 말투와 길이를 AI에게 알려주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AI 질문 잘하는 법, 좋은 답을 얻는 네 가지

    AI 질문 잘하는 법, 좋은 답을 얻는 네 가지

    얼마 전 AI에게 거창한 질문을 하나 해봤습니다.

    “유럽에서 1년 정도 어학연수를 해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영국, 아일랜드, 몰타…. 금방 여러 나라를 추천해줍니다.

    읽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어떤 사람이고, 왜 가려는지는 하나도 말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봤습니다.


    Season 2|AI와 제대로 대화하기

    Season 1에서는 AI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말을 걸어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Season 2에서는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멋진 프롬프트를 외우는 대신, 내가 원하는 것을 AI에게 어떻게 이야기하고, 부족한 답을 어떻게 다시 잡아가는지 직접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문제|내 얘기가 빠져 있다

    처음 질문은 이것뿐이었습니다.

    “유럽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AI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왜 가려는지, 어떤 조건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하나씩 더 알려줬습니다.


    상황을 알려주기

    먼저 지금의 상황입니다.

    “나는 60대이고, 은퇴 후 장기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어.”

    이 한마디가 들어가자 단순히 유명한 곳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곳을 찾기 시작합니다.


    목적을 알려주기

    이번에는 왜 가려는지 말해봤습니다.

    “시험이나 취업이 목적은 아니야. 영어로 생활하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해보고 싶어.”

    목적이 달라지면 추천 기준도 달라집니다.


    조건을 알려주기

    현실적인 조건도 붙여봅니다.

    “기간은 1년 정도. 비용도 중요하고, 한 도시보다 몇 군데를 경험하고 싶어.”

    기간, 비용, 체류 방식이 들어가니 선택지가 좁혀집니다.


    원하는 결과를 알려주기

    마지막으로 어떤 답을 원하는지도 말했습니다.

    “나라별 장단점만 나열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순서와 체류 기간까지 추천해줘.”

    처음에는 그냥 유럽 어학연수 추천이었습니다.

    몇 마디를 더하자 나에게 맞는 어학연수 계획으로 바뀌었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네 가지였습니다.

    상황 · 목적 · 조건 · 원하는 결과


    처음부터 다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질문할 때마다 네 가지를 모두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그냥 먼저 물어봅니다.

    “유럽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답을 보다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덧붙입니다.

    “아, 나는 60대야.”

    또 궁금해지면 묻습니다.

    “몰타가 괜찮아 보이는데 여름에는 너무 덥지 않을까?”

    이렇게 대화하다 보면 막연했던 생각도 조금씩 구체적으로 바뀝니다.


    바로 해보기

    AI의 답이 조금 아쉽다면 질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 · 목적 · 조건 · 원하는 결과

    빠진 것 하나만 더 이야기해보세요.


    파이의 커피 한잔

    예전에는 AI에게 질문하기 전에 문장을 머릿속에서 한참 다듬었습니다.

    요즘은 그냥 먼저 물어봅니다. 그만큼 편안하고 친해졌다는 얘기겠지요?😅


    다음 글

    처음부터 자세하게 물어보는 게 좋을까요, 짧게 물어보고 대화를 이어가는 게 좋을까요?

    다음 글에서는 「한 번에 길게 물을까, 나눠서 물을까」​를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