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2에서는 AI가 알려준 투자 정보를 여러 방법으로 확인해봤습니다.
다른 AI에게도 물어보고,
숫자를 다시 확인하고,
일부러 반대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하나씩 해보다 보니 나름의 확인 방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파이의 교차검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파이의 교차검증 체크리스트
01. 다른 AI에게도 물어봤나?
같은 질문인데 답이 다를 때가 있었습니다.
다르면 그때부터 확인할 것이 보였습니다.
02. 숫자의 기준과 시점은 같은가?
같은 시장점유율도 시장 범위나 계산 기준이 다르면 숫자가 달라졌습니다.
숫자만 비교하지 않고 무엇을 기준으로 한 숫자인지 먼저 봤습니다.
03. 중요한 숫자는 원자료에서 확인했나?
매출 증가율처럼 중요한 숫자는 공식 자료를 열어보고 직접 다시 계산해봤습니다.
04. 반대쪽 의견도 확인했나?
내 생각과 비슷한 답만 보지 않고 일부러 반대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같은 정보를 다른 쪽에서 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05. 필요한 자료를 직접 넣어봤나?
공식 자료가 있다면 직접 넣고 그 자료 안에서 답해달라고 해봤습니다.
AI가 무엇을 보고 답할지 범위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06. 이 판단에 숨어 있는 조건은 없나?
전망이 그럴듯해 보여도 한 번 더 물어봤습니다.
“이 판단이 맞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결론 앞에 숨어 있던 ‘만약’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매번 여섯 가지를 다 하지는 않는다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보니 조금 많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투자 정보를 볼 때마다 여섯 가지를 전부 확인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숫자가 중요하면 숫자를 다시 보고,
답이 이상하면 다른 AI에게도 물어봅니다.
판단이 마음에 너무 들면 반대쪽도 한번 보고,
중요한 내용이라면 원자료까지 가봅니다.
체크리스트는 AI를 의심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내가 어디까지 확인했는지 잊지 않기 위한 것에 가까웠습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AI에게 물어보는 건 금방입니다.
확인은 조금 더 걸립니다.
세상에 공짜 답은 없나 봅니다. 😆
Season 2를 마치며
AI의 첫 답이 항상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맞는 답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정보라면 어떻게 한 번 더 확인할지 알게 됐습니다.
Season 2는 그 방법을 하나씩 찾아본 과정이었습니다.
다음 Season 3에서는 확인한 정보를 가지고
나만의 투자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판단하는 법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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