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파이(PI)

  • 비 오는 날 눈에 들어온 분홍꽃 — 낭아초

    비 오는 날 눈에 들어온 분홍꽃 — 낭아초

    어제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산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은 가는 비가 흩내리고, 저는 우산을 챙겨들고 느긋한 산책을 나섰습니다.

    늘 걷던 산책길인데 오늘따라 풀숲 사이로 작은 분홍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기 이런 꽃이 있었나?’

    가까이 가보니 꽃도 예뻤지만, 저는 잎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작은 잎들이 가지 양쪽으로 나란히 달린 모습이
    아카시아 잎을 작게 줄여놓은 것처럼 생겨서 신기했습니다.


    이름은 낭아초였습니다

    사진부터 몇 장 찍고, 찾아보니 낭아초라고 합니다.

    분홍빛 꽃이 길쭉한 꽃대를 따라 피는데, 아래쪽은 벌써 피었고 위쪽에는 아직 작은 봉오리가 줄줄이 남아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풀숲에 슬쩍 묻혀 있고,
    가까이 가야 분홍꽃이 제법 많이 피어 있다는 게 보입니다.

    비에 젖어 주변 초록색이 짙어진 탓인지, 오늘따라 유난히 분홍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은 풀인데 나무라네요

    비 오는 산책길 풀숲에서 만난 분홍꽃 낭아초

    낭아‘초’.

    저는 이름을 보곤 풀인가 하고 다시 봤습니다.

    분명히 가는 나뭇가지에 잎과 꽃이 달려 있는데?

    찾아보니 콩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 작은 나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꽃을 보고 멈췄는데,
    알아볼수록 잎과 가지까지 하나씩 다시 보게 됩니다.


    🌿 자연도감 노트

    구분내용
    이름낭아초
    학명Indigofera pseudotinctoria
    분류콩과의 낙엽 활엽 관목
    분홍빛 또는 홍자색
    작은 타원형 잎이 나란히 달리는 겹잎
    만난 곳가는 비가 내리던 산책길
    눈에 띈 점작은 아카시아 같은 잎과 길게 올라온 분홍꽃

    땅비싸리와도 닮았다고 합니다

    낭아초를 찾아보다가 땅비싸리(5~6월 개화)라는 이름도 알게 됐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비슷합니다.

    땅비싸리

    둘 다 콩과이고 분홍꽃에 작은 잎까지 닮아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헷갈릴 만합니다.

    다만 제가 만난 식물은 길게 올라온 꽃차례와 꽃이 피는 시기 등을 볼 때 낭아초(7~9월 개화)의 특징과 잘 맞습니다.

    이름 하나 알아보려다가 비슷한 식물 이름까지 하나 더 얻었습니다.

    산책길 자연 공부는 이렇게 자꾸 옆길로 샙니다.😊


    가을에는 뭘 달고 있을까

    지금은 분홍꽃이 한창인데, 찾아보니 꽃이 지고 나면 콩과 식물답게 작은 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고 합니다.

    그건 아직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가을쯤 이 길을 다시 걸을 때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비 덕분에 분홍꽃을 발견했고,
    그때는 또 무엇 때문에 발길을 멈추게 될까요?

    늘 걷는 길이라고 늘 같은 풍경은 아닌가 봅니다.


    📸 오늘의 한 장

    가는 비가 내리던 산책길에 만난 작은 분홍꽃 낭아초


    🍵 파이의 생각

    비 때문에 산책길은 조금 축축했지만,

    평소 못 보던 녀석 하나 알게 됐으니 나름 유익한 산책이었습니다.


    같은 산책길에서 계절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모감주나무도 만났습니다.

    오늘은 벌써 종이 주머니들이 많이 노랗게 갈색으로 변해있네요.

  • AI를 매일 쓰게 만든 작은 습관들

    AI를 매일 쓰게 만든 작은 습관들

    어느 순간 이상한 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궁금한 게 생기면 검색창부터 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AI부터 엽니다.

    특별히 매일 써야겠다고 정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사소한 것도 물어보고, 몇 마디 더 주고받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작은 습관 몇 가지가 생겼습니다.


    사소한 것까지 물어보기

    처음에는 AI에게 뭔가 그럴듯한 걸 물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자주 쓰게 되면서 질문은 오히려 사소해졌습니다.

    문자를 쓰다가 표현이 마음에 안 들면,

    이 문장 좀 부드럽게 바꿔줘.

    처음 보는 말이 나오면,

    이게 무슨 뜻이야? 쉽게 설명해줘.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기 애매하면,

    둘의 차이만 간단히 비교해줘.

    어떤 때는 정말 별것 아닌 것도 물어봅니다.

    이거 왜 이러지?

    잘 물어봐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지니 오히려 AI를 더 자주 열게 됐습니다.


    검색창보다 AI 먼저 켜기

    그렇게 쓰다 보니 어느 순간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궁금한 것 → 검색

    이었다면 요즘은

    궁금한 것 → AI → 필요하면 검색

    이렇게 됩니다.

    검색이 필요 없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AI에게 먼저 물어보면 낯선 내용을 쉽게 설명받을 수도 있고, 내가 무엇을 더 찾아봐야 하는지도 조금 선명해집니다.

    그다음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면 검색해서 확인합니다.

    검색을 덜 하게 됐다기보다 검색하기 전에 AI와 한번 이야기하는 과정이 생긴 셈입니다.


    한 번 묻고 끝내지 않기

    처음에는 질문 하나를 던지고 답을 받으면 거기서 끝냈습니다.

    요즘은 답이 조금 아쉬우면 그냥 한마디 더 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해줘.

    그건 내 경우와 조금 다른데?

    다른 방법도 있어?

    처음부터 질문을 완벽하게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묻고, 답을 보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다시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첫 번째 답보다 두 번째, 세 번째 답이 훨씬 마음에 들 때가 많습니다.

    질문을 잘 만드는 것보다 대화를 이어가는 쪽이 편해진 겁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AI를 자주 쓰다 보니 새로운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한 번 물면 잘 안 놓습니다. 😁


    다음 글은 Season 1의 마지막입니다.

    처음 AI를 어렵게 느꼈던 때부터 지금까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8
    AI와 친해지고 나니 달라진 것들

  • 무료 AI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

    무료 AI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

    AI를 조금 쓰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쓰려면 결국 돈을 내야 하는 거 아닌가?”

    무료라고 하면 왠지 맛보기 같고, 유료로 바꿔야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AI를 자주 쓰거나 복잡한 작업을 한다면 유료 서비스가 필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AI와 친해지는 단계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일단 무료로 시작해도 해볼 수 있는 일이 꽤 많습니다.


    무료부터 시작해보기

    처음부터 어떤 AI가 가장 좋은지, 어떤 요금제를 써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하나를 골라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이 안내문이 무슨 뜻인지 쉽게 설명해줘.

    친구에게 보낼 문자인데 조금 부드럽게 고쳐줘.

    이 글이 너무 긴데 중요한 내용만 정리해줘.

    이 정도만 해봐도 검색창에 단어 몇 개를 넣던 것과는 느낌이 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유료 기능을 얼마나 많이 쓸 수 있느냐보다 AI에게 자주 말을 걸어보는 것입니다.


    무료 AI로 이것저것 해보기

    생활 속에서 조금만 둘러보면 AI에게 맡겨볼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려운 내용 쉽게 설명받기

    이 내용을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

    복잡한 안내문이나 낯선 용어를 만났을 때 유용합니다.

    문장 다듬기

    이 문장이 너무 딱딱한데 자연스럽게 바꿔줘.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한번 보여줘도 좋습니다.

    긴 글 요약하기

    중요한 내용만 다섯 줄로 정리해줘.

    긴 글을 처음부터 읽기 부담스러울 때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디어 추천받기

    주말에 집에서 할 만한 것 다섯 가지 추천해줘.

    메뉴를 정하거나 선물을 고를 때처럼 작은 고민에도 쓸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화면 보여주고 물어보기

    이 화면에서 뭘 눌러야 할지 알려줘.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진이나 화면을 보여주는 편이 더 쉬울 때도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만 해봐도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와는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족할 때 유료 생각하기

    무료로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아쉬운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용량이 부족할 수도 있고, 내가 필요한 기능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유료 서비스를 살펴봐도 늦지 않습니다.

    먼저 결제하고 쓸 일을 찾는 것보다, 무료로 써보다 부족해졌을 때 결제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아직 별로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무료로 계속 쓰면 됩니다.


    바로 해보기

    오늘 해야 할 일 중 귀찮은 것 하나를 골라보세요.

    문자 한 줄을 다듬어도 좋고, 긴 글 하나를 요약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료 AI에게 그냥 맡겨봅니다.

    이것 좀 도와줘.

    무료 기능을 모두 알아두는 것보다 오늘 할 일 하나를 실제로 맡겨보는 게 먼저입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무료 AI를 쓰면서 아직 불편하지 않은데 유료 결제부터 고민하고 있나요?

    지갑은 잠깐 넣어두세요. AI로 돈 버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아직은ㅎ..😁


    다음 글에서는 AI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쓰게 만든 작은 습관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7
    AI를 매일 쓰게 만든 작은 습관들

  • 시세는 거래소에서, 이유는 AI에게

    시세는 거래소에서, 이유는 AI에게

    숫자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궁금한 건 그 뒤의 이유입니다.


    프롤로그

    얼마 전 거래소 앱을 열었는데,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꽤 크게 움직여 있었습니다. 가격이야 이미 화면에 정확히 떠 있으니 굳이 AI에게 물어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궁금했던 건 숫자가 아니라, 그 시간대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였습니다.

    그래서 AI에게 가격을 물은 게 아니라, 그 자산과 관련해서 그 시간대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를 찾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가격이 움직인 이유 찾아보기

    AI에게 가격이 움직인 이유를 단정해달라고 하기보다, 그 시간대에 어떤 뉴스와 이벤트가 있었는지 찾아달라고 합니다.

    • 같은 시간대에 관련 뉴스가 있었는지
    • 기업·프로젝트·기관의 공식 발표나 공시가 있었는지
    • 예정된 주요 이벤트가 있었는지
    • 해당 자산만 움직였는지, 시장 전체가 함께 움직였는지
    • 여러 뉴스 중 가격 변동과 관련 있어 보이는 게 무엇인지

    이렇게 먼저 관련 소식을 정리해보면, 수많은 뉴스와 정보 가운데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원인을 단정하지 않기

    AI에게 “오늘 왜 올랐어?”라고 바로 물으면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실제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데도, 관련 뉴스 하나를 원인처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가격은 여러 요인이 겹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뉴스 하나와 가격 움직임 사이의 인과관계를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왜 움직였어?”보다는, “그 시간대에 관련된 뉴스·발표·이벤트가 있었는지 찾아줘“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확인된 소식인지, 단순히 이유로 거론되는 이야기인지 구분해서 봅니다.


    뉴스와 이벤트 찾아보기

    그대로 써보기
    “오늘 [자산명] 가격이 크게 움직인 시간대에 관련 뉴스·공식 발표·주요 이벤트가 있었는지 찾아봐줘. 확인된 사실과 시장의 해석은 구분하고, 각각 시간과 출처를 함께 알려줘.”


    원문까지 확인하기

    지난 편에서 AI가 제시한 숫자를 원출처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AI가 찾아준 뉴스나 공식 발표의 원문을 직접 확인합니다.

    특히 “~때문으로 보인다”는 표현이 나오면, 그게 확인된 사실인지 시장의 해석인지 한 번 더 구분해서 봅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예전에는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 차트만 한참 쳐다봤습니다. 숫자가 이유를 말해줄 리도 없는데 말이죠. 요즘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찾아봅니다.


    다음 글

    Season 1-6에서는 투자 정보와 투자 조언의 경계, AI는 어디까지 말해줄 수 있는지를 다뤄보겠습니다.

  • 농로·수로·웅덩이도 농지일까? 농지에 포함되는 시설 알아보기

    농로·수로·웅덩이도 농지일까? 농지에 포함되는 시설 알아보기

    농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농지라고 하면 논이나 밭, 그리고 그곳에서 자라는 작물부터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조금 뜻밖의 공간을 만납니다.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가 있고, 논밭 사이로 수로와 농로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농지 주변에 둑이나 제방이 자리한 곳도 있습니다.

    작물이 자라지 않는 이런 곳도 농지일까?

    궁금해서 기준을 찾아보니 농지는 생각보다 범위가 넓었습니다.


    농지는 작물이 자라는 땅만이 아니다

    농지법에서 말하는 농지는 논이나 밭처럼 작물을 재배하는 토지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농사를 짓고 농지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농지개량시설의 부지도 농지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현재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농지개량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지(웅덩이)
    • 양·배수시설
    • 수로
    • 농로
    • 제방
    • 농산물피해방지시설(계단, 흙막이, 방풍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시설)

    웅덩이나 농로까지 농지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은 처음 접하면 조금 의외입니다.

    농막이나 일부 농축산물 생산시설 역시 일정한 요건에서는 농지에 설치할 수 있는데, 이 내용은 앞선 글에서 따로 살펴봤습니다.


    웅덩이와 물길도 농사의 일부다

    법령에서는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유지(웅덩이)​와 양·배수시설, 수로를 농지개량시설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농사에는 물을 공급하는 것만큼 필요 없는 물을 빼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을 저장하고 이동시키고 배출하는 시설은 농사를 계속하기 위한 기반시설인 셈입니다.

    작물이 심어져 있지 않더라도 농업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면 농지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농로도 농지에 포함될 수 있다

    농사를 지으려면 사람과 농기계가 논밭까지 들어갈 길이 필요합니다. 수확한 농산물을 운반할 길도 있어야 합니다.

    이런 목적으로 이용되는 농로 역시 농지개량시설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길처럼 생겼다고 모두 농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차량의 통행을 위한 도로나 다른 용도의 진입로라면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시설의 모양보다 무엇을 위해 설치되고 이용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제방과 피해방지시설도 있다

    제방은 물로부터 농지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시설입니다.

    여기에 경사진 농지를 보호하기 위한 계단이나 흙막이, 바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풍림 같은 농산물피해방지시설도 농지개량시설에 포함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방을 흔히 말하는 ‘둑’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는 도로와 농지의 높이 차 때문에 길게 형성된 경사면처럼 제방인지 단순한 사면인지 겉모습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이런 곳은 생김새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시설이 만들어진 목적과 실제 역할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이의 생각

    웅덩이도 농로도 농사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면 농지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농지의 경계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역할이 숨어 있었네요.^^


    ※ 이 글은 현장에서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농지법과 공개된 공식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개별 시설의 농지 해당 여부는 설치 목적과 실제 이용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AI가 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AI가 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AI를 쓰다 보면 답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맞는 얘기인가?”

    AI는 모르는 것을 물어봐도 꽤 그럴듯하게 대답합니다.

    문제는 틀린 답도 제법 그럴듯하게 들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AI의 답을 받을 때마다 의심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스마트폰 설정 물어보기

    스마트폰에서 어떤 설정을 바꾸려고 AI에게 물어봤다고 해보겠습니다.

    갤럭시에서 이 기능은 어디서 설정해?

    AI는 친절하게 메뉴 위치까지 알려줍니다.

    설정 → ○○ → ○○으로 들어가세요.

    그런데 휴대폰을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메뉴가 없습니다.

    다시 확인해보니 내 휴대폰에서는 메뉴 이름이나 위치가 달랐던 겁니다.

    기종이나 운영체제 버전이 다를 수도 있고, AI가 비슷한 기능을 섞어서 설명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설명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틀렸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건을 알려주고 다시 묻기

    이럴 때 바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AI에게 조금 더 알려주고 다시 물어보면 됩니다.

    내 휴대폰은 갤럭시 ○○이고 현재 화면에는 이 메뉴가 없어.
    다시 확인해줘.

    필요하면 현재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주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003에서 내 상황을 조금 더 알려줬던 것처럼, 틀린 답을 받았을 때도 현재 상황을 알려주면 다시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 한 번 더 확인하기

    물론 다시 물어봤다고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틀렸을 때 곤란해지는 정보라면 한 단계 더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이 내용이 확실한지 다시 확인해줘.

    또는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출처도 알려줘.

    그리고 필요하다면 제조사나 서비스의 공식 안내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모든 답을 이렇게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디어를 얻거나 글을 정리하는 정도라면 AI의 답을 참고해서 내가 판단하면 됩니다.

    “이게 틀리면 내가 곤란한가?”

    그렇다면 한 번 더 확인하면 됩니다.


    바로 해보기

    AI에게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궁금했던 기능 하나를 물어보세요.

    답이 실제 화면과 다르다면 이렇게 이야기해봅니다.

    내 화면에는 그 메뉴가 없어.
    다시 확인해줘.

    필요하다면 기종이나 프로그램 버전도 알려주세요.

    AI가 처음 답을 어떻게 수정하는지 한번 지켜보세요.


    파이의 커피 한잔

    AI가 자신 있게 말한다고 해서 꼭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뭘 모르는지를 모르면 사람이나 AI나 용감해지기 마련이니까요.😁


    AI가 가끔 틀린다는 것도 이제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제대로 쓰려면 결국 유료 AI를 써야 하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무료 AI만으로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6
    무료 AI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

  • AI가 만든 숫자,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AI가 만든 숫자,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숫자는 그럴듯할수록 더 의심해야 합니다.


    프롤로그

    지난 편에서 세 AI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보며 답이 다르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한번은 어떤 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를 물었는데, 꽤 구체적인 숫자와 함께 답이 나왔습니다. 표까지 곁들여서 그럴듯하게 정리돼 있길래 그대로 믿을 뻔했는데, 원문을 찾아보니 실제 수치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틀린 답이 아니라 “그럴듯하게 틀린 답”이었던 겁니다.

    그날 이후로, AI가 숫자를 말하면 일단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숫자가 주는 신뢰감

    AI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하면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문제는 모를 때도 마치 아는 것처럼, 숫자까지 구체적으로 붙여서 답할 때입니다.

    말로 설명하는 답은 틀려도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숫자는 다릅니다. “62.4%”처럼 딱 떨어지는 숫자는 그 자체로 신뢰감을 줍니다. 그런데 숫자가 구체적으로 보인다는 것과 실제로 정확하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AI가 숫자를 틀리는 이유

    AI가 숫자를 틀리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최신 데이터를 직접 확인한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AI가 항상 실시간으로 검색해서 답하는 건 아닙니다. 검색이나 외부 자료를 쓰지 않았다면, 예전에 학습한 정보나 대화 중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답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충분한 근거가 없어도 자연스러운 숫자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AI가 모든 숫자를 정확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해서 답하는 건 아닙니다. 문맥상 그럴듯한 숫자를 채워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칙은 하나입니다. 구체적인 숫자라고 해서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 가격·시가총액·거래량·수익률처럼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숫자라면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숫자의 출처까지 물어보기

    AI에게 숫자를 물을 때, 이렇게 조건을 붙여보세요.

    그대로 써보기
    “[궁금한 수치]를 알려줘. 이 숫자의 기준 시점과 출처를 함께 알려줘.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면 추정해서 답하지 말고,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해줘.”

    답을 받으면, 원문 출처를 한 번 더 요청하세요.

    “이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 원문 출처를 알려줘.”

    이 두 질문을 습관으로 만들면, 숫자를 그냥 받아 적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원출처에서 다시 확인하기

    AI가 알려준 출처만 보고 끝내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그 숫자를 원래 발표하는 곳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거래 시세는 해당 거래소, 기업 실적은 공식 공시, 경제지표는 발표한 공식 기관 — 이렇게 원출처를 한 번 더 거칩니다. AI가 준 링크도 그냥 믿지 않고 직접 열어서, 숫자와 기준 시점이 실제로 맞는지 확인합니다.

    AI 숫자 검증의 마지막 단계는 원출처 확인입니다. AI는 숫자를 찾고 정리하는 데 활용하고, 중요한 숫자는 원출처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예전엔 숫자가 구체적이면 더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AI가 주는 답은 반반입니다.

    그러면 이제 무얼 믿냐고요?😅


    다음 글

    Season 1-5에서는 최신 시세를 물을 때 꼭 확인할 것들을 다뤄보겠습니다.

  • 질문이 막힐 때,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해보세요

    질문이 막힐 때,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해보세요

    AI를 쓰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

    “뭘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지난 글에서는 내 상황이나 원하는 조건을 조금 더 알려주면 AI의 답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조차 모르니까요.

    그럴 때는 질문을 고민하는 대신, AI에게 먼저 질문해달라고 해보면 됩니다.


    내가 AI에게 질문하기

    보통은 내가 먼저 AI에게 질문을 합니다.

    노트북 하나 사려고 하는데 추천해줘.

    AI는 몇 가지 제품이나 선택 기준을 알려줄 겁니다.

    그런데 CPU, RAM, 그래픽카드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노트북 전문가가 아닙니다.

    어떤 정보를 더 알려줘야 나한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질문을 조금 바꿔봅니다.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하기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어.
    나한테 필요한 걸 하나씩 물어봐줘.

    그러면 AI가 먼저 묻기 시작합니다.

    노트북을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할 예정인가요?

    인터넷하고 문서 작업이 대부분이야.

    가지고 다니는 일이 많은가요?

    가끔 들고 다녀.

    예산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나요?

    100만 원 안쪽이면 좋겠어.

    어려울 것 없습니다.

    컴퓨터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보면 친구도
    “뭐 할 건데?”, “들고 다닐 거야?”, “얼마까지 생각해?” 하고 되묻겠죠.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다 보면, AI가 나에게 필요한 조건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바로 해보기

    지금 내가 잘 모르는 것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노트북이 아니어도 됩니다. 여행, 운동, 요리, 공부처럼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입력해보세요.

    나는 ○○을 잘 몰라.
    나에게 필요한 걸 하나씩 물어봐줘.

    AI가 첫 번째 질문을 하면 그냥 대답해보세요.

    질문을 잘하려고 고민할 때보다 대화가 훨씬 쉽게 시작될 겁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AI에게 질문을 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AI가 나에게 질문을 잘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연애나 대화나 밀당고수가 되어야 한다는 거. .😂😝


    그런데 AI와 대화를 잘한다고 해서 항상 답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듯하게 설명하는데, 알고 보니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5
    AI가 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AI에게 질문하기, 이렇게 물어보면 답이 달라집니다

    AI에게 질문하기, 이렇게 물어보면 답이 달라집니다

    AI를 몇 번 써보고나면 슬슬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물어봐야 잘 물어보는 거지?”

    지난 글에서는 AI가 검색과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가보겠습니다.
    같은 질문이지만 질문의 내용에 따라 답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직접 해봤습니다.


    짧게 물어보기

    AI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제주도 2박 3일 여행 일정 짜줘.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적당히 섞어 제법 그럴듯한 일정을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조금 아쉽습니다.

    누구와 가는지, 차가 있는지, 많이 돌아다니고 싶은지 쉬엄쉬엄 다니고 싶은지 AI는 모릅니다.

    내가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알려준 적이 없으니까요.


    조건을 조금 더 알려주기

    질문을 살짝 바꿔봤습니다.

    아내와 제주도에 2박 3일로 여행하려고 해.
    렌터카를 이용하고 너무 빡빡하지 않게 다니고 싶어.
    맛집과 바다 풍경을 적당히 섞어서 일정을 짜줘.

    엄청나게 길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답은 꽤 달라집니다.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하루에 너무 많은 장소를 넣지 않고, 바다를 보면서 쉬어갈 시간도 일정에 넣기 시작합니다.

    그냥 ‘제주도 여행 일정’이었던 답이
    ‘내가 원하는 제주도 여행 일정’으로 바뀐 겁니다.


    달라진 이유 살펴보기

    거창한 기술을 쓴 건 없습니다.

    몇 가지를 더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상황 — 아내와 2박 3일 여행
    원하는 것 — 맛집과 바다 풍경
    조건 — 렌터카 이용, 너무 빡빡하지 않게

    어렵게 ‘프롬프트 작성법’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친구에게 부탁하듯 내 상황과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말해준 것뿐입니다.


    대화하면서 고쳐가기

    그렇다면 AI에게 물어볼 때마다 처음부터 자세히 해야 할까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물어보고 답을 본 다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맛집은 조금 줄여줘.

    이동시간이 너무 긴 것 같은데?

    둘째 날은 좀 여유롭게 바꿔줘.

    이렇게 한마디씩 더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질문을 만드는 것보다 답을 보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바로 해보기

    전에 AI에게 했던 질문 하나를 다시 꺼내보세요.

    이번에는 내 상황이나 원하는 조건 하나만 더 붙여서 물어봅니다.

    두 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만 확인해보세요.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파이의 커피 한잔

    AI에게 질문 잘하는 방법은 결국 디테일에 있었군요.

    AI하고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저의 섬세함 수준도 올라갈까요?🥰


    그런데 이런 순간도 있습니다.

    “뭘 더 설명해야 할지 나도 모르겠는데?”

    그럴 때는 내가 질문을 계속 고민하는 대신, AI에게 먼저 나에게 질문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 방법을 직접 해보겠습니다.

    AI 친해지기 #004
    질문이 막힐 때, AI에게 먼저 질문하게 해보세요

  • IC 주민등록증으로 모바일 신분증 등록하기, NFC 켰는데 왜 안 될까?

    IC 주민등록증으로 모바일 신분증 등록하기, NFC 켰는데 왜 안 될까?

    지난번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하면서 이번에는 IC칩이 들어간 주민등록증을 선택했습니다.

    일반 주민등록증은 5,000원, IC칩이 포함된 주민등록증은 10,000원.

    처음에는 굳이 두 배를 내야 하나 싶었지만, IC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주민센터에 다시 가지 않고 스마트폰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해서 IC형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주민등록증을 받아 집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등록하다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몇 번 막혔습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이 두 가지였다

    저도 이번에 알아보면서 알았는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분IC 주민등록증QR 발급
    방법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태그주민센터에서 QR 촬영
    비용재발급 시 총 10,000원모바일 주민등록증 QR 발급 무료
    주민센터 방문IC 주민등록증 수령 후 집에서 등록 가능발급할 때 방문 필요
    휴대폰 교체 시IC 주민등록증으로 다시 등록 가능주민센터 재방문 필요

    QR 방식은 기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주민센터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IC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하지 않고 IC 주민등록증을 태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이런 차이를 자세히 알고 선택한 것은 아니었고, 재발급하면서 IC칩 포함 주민등록증을 선택해 1만원을 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한 셈입니다.


    주민등록증을 받았으니 집에서 등록 시작

    IC 주민등록증을 받은 뒤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하고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앱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안내에 따라 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 뒷면에 접촉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리 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갖다 대도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NFC도 켜져 있는데 왜 인식이 안 되지?

    처음에는 더 이해가 안 됐습니다.

    평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NFC 기능은 이미 켜져 있었습니다.

    “NFC도 켜져 있는데 왜 주민등록증을 못 읽지?”

    카드 위치가 잘못됐나 싶어 이리저리 옮겨보고 몇 번을 다시 시도했습니다.

    그래도 안 됐습니다.

    그러다 스마트폰의 NFC 설정을 다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에서는 NFC 기능과 별도로 ‘NFC 태그 읽기/쓰기’ 설정이 있었고, 이 기능이 꺼져 있었습니다.

    이 토글을 켠 뒤 다시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했더니,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인식됐습니다.

    📱 제가 실제로 해결한 설정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록을 위한 NFC 태그 읽기 쓰기 OFF와 ON 설정 비교

    NFC가 켜져 있어도 ‘NFC 태그 읽기/쓰기’가 꺼져 있으면 IC 주민등록증이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휴대폰에서는 이 설정을 ON으로 바꾼 뒤 정상적으로 인식됐습니다.

    결국 NFC가 켜져 있다고 해서 제가 필요한 태그 읽기 기능까지 모두 활성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 이 부분은 제가 사용한 스마트폰에서 직접 겪은 경험입니다. 휴대폰 제조사나 모델, OS 버전에 따라 NFC 메뉴 이름과 설정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IC 주민등록증이 인식되지 않는다면

    저처럼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록 단계에서 IC 주민등록증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무작정 계속 태그하기 전에 휴대폰의 NFC 관련 설정을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NFC가 이미 켜져 있다는 이유로 설정을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저도 교통카드를 평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NFC 문제라고는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공식 발급 안내에는 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한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별 세부 NFC 설정까지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부분이 직접 해보고 나서 알게 된 작은 팁이었습니다.


    💡 파이의 생각

    NFC가 켜져 있으니 당연히 될 줄 알았습니다.
    기능을 켜는 것과 제대로 읽게 하는 건 또 다른 문제였네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신분증입니다. 발급 방법이나 지원 기기 등은 변경될 수 있으니 실제 발급 전에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공식 홈페이지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방법
    정부24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재발급 안내